살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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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티아 대표입니다.
소프트다운타운 커뮤니티 분들께 실례가 될 걸 알면서도 간절한 마음에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수없이 망설였습니다.
어느 순간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짐이 될까, 부담이 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번이 저에게는 마지막 기회이기에 염치불구하고 여러분들께 도움을 구해 봅니다.
저는 오랜 시간 제조업 현장에서 기술 하나만 믿고 살아왔습니다.
대기업이 쉽게 들어오지 않는 시장을 찾아 헤매며, 넘어지고 또 일어서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만들어내는 일이 제 삶의 이유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해 전국에 1,300대 넘게 납품했습니다.
비록 소규모 회사였지만, 묵묵히 실력을 쌓아왔고 병의원 원장님들께도 기술력 하나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은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병의원 방문이 줄며 매출은 순식간에 끊겼고, 회사는 무너졌습니다.
저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때 주변 분들이 “집에서 개인이 피부 관리가 가능한 미용기기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 함께해온 성형외과 원장님 한 분이 큰 전환점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에서 쓰던 리프팅 기술을, 집에서도 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뒤로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시술 깊이, 사용자 니즈, 안전성, 카트리지 설계까지 기획 단계부터 개발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주셨습니다.
그분과 함께 모든 걸 걸고 개발한 제품이 바로 홈케어 미용디바이스 ‘프리티아’입니다.
홈케어 기기 중 울쎄라, 슈링크와 가장 유사한 스펙(1.5mm, 3.0mm, 4.5mm)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시술을 집에서도 부담 없이 하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지난 30년간의 개발 노하우와 현장의 전문 의료진의 경험을 함께 녹여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도 알릴 방법이 없으면, 세상에 닿지 않습니다.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게는 광고비도, 브랜드 인지도도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와디즈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소프트다운타운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저는 거창한 꿈을 꾸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다시 일어서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저, 묵묵히 버텨온 기술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프리티아 와디즈 펀딩 페이지에 지지서명 한 번만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회원님들의 한 번의 응원이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지지서명 바로가기]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341520?_refer_section_st=COMING_SOON_13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믿음과 응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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