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구단 인수 소식에 축제 분위기...“1월 이적시장 기대돼”

2021-10-08     유지선 기자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캐슬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7(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승인을 받았으며, 107일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해 여름에도 뉴캐슬유나이티드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뉴캐슬은 역대 축구팀 중 가장 부유한 구단주를 맞이하게 될 것이란 꿈에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사우디 국부펀드는 프리미어리그의 인수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인권 침해 문제, 중계권 문제 등 잡음이 불거지면서 결국 인수를 철회했었다.

하지만 최근 카타르 방송 베인 스포츠와 중계권 분쟁을 해결하면서 사우디 국부펀드의 뉴캐슬유나이티드 인수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스페인 마르카7인수 소식을 접한 뉴캐슬유나이티드 팬들이 홈구장에 모여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일부 뉴캐슬유나이티드 팬들을 인터뷰해 팬들이 구단에 기대하고 있는 것들을 소개했다.

익명의 뉴캐슬유나이티드 팬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에를링 홀란, 레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대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경쟁력 있는 팀을 원한다. 이것이 전부라면서 우리는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경기장에서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가장 부유한 구단주를 맞게 된 만큼 1월 이적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팬들도 적잖았다. 또 다른 팬은 팀을 안정화시키고 프리미어리그에 계속 머물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 모두가 1월 이적시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전력 강화를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이 이뤄지길 바랐다.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SNS